CE 20XX I


Doi Kim Solo Exhibition

April 9th ~ April 19th  2022         space xx







[ENG]


Doi Kim Solo Exhibition <CE 20XX I>

Venue: space xx (South Korea, Seoul)
Date: April 9th - April 19th 2022

Curation: Doi Kim
Poster design: Doi Kim
Installation: Taejung Oh, Sooin Kim, Junsoo Moon, Doi Kim
Space design: Sooin Kim
Design: Taejung Oh
Filming: Jihyun Im 





CE stands for Common Era. It refers to the years since the birth of Jesus Christ, the basis of the Christian calendar.


A century ago, global empires ruled the world through exploitation and violence. Today, on the one hand, the remnants of colonialism continue under the name of globalization. However, on the other hand, the world used to be composed of imagined human communities, residents living in pale blue dots in space.
But in CE 2020, a global pandemic created an intense, common international experience, destabilizing social structures, bringing irrationality and discrimination to the surface.


In addition to the Covid-19 pandemic, interdependent global economy and environmental issues have shown that communities worldwide are more closely connected regardless of their geopolitical location. As various devices and media brought us closer together by providing a variety of ways of communication, we face ourselves in various socio-cultural positions beyond the boundaries of the country, race, religion, and even the real world. Through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and the diversification of media, we learn about different aspects of the phenomena and groups worldwide. Amid this situation, in the process of forming our identity according to the values we each pursue, we find our multifacetedness at various intersections. We inevitably move into the future as the future is inescapable. However, imagining the future feels farther away and more incomprehensible than ever before, as the present feels ungraspable.


I use the Common Era, a neutral term for the Christian calendar, as a device to create a speculative time-space. It seems to be a suitable description of the current world and its common experiences of the global pandemic, climate change, and a deeply interdependent global economy that has been revealed by war and sanctions. <CE 20XX>, the speculative time-space I conceived, is a virtual world of imaginary beings, a world that reminds us of the values we must keep in mind in this unpredictable 21st century. It is a space that allows us to examine the questions we face from a distance. This world believes that our cellular and perceptual states are dynamic and changeable. This world emphasizes the potential of the intersections we occupy: we who live in the present moment, beyond the limitations of the past; we who must reconsider the values we will pursue in the future.

As the project's first phase, <CE 20XX I> commemorates an unknown future and present, free of existing social stigmas. The exhibition <CE 20XX I> creates ground that asks us to take a step towards democratic coexistence, a society that respects those with different physical and social experiences.




Doi Kim

April 9th, CE 2022




[KOR]


김도이 개인전 <CE 20XX I>

기간: 2022년 4월 9일 - 4월 19일
장소: space xx 

기획: 김도이
포스터 디자인: 김도이
설치: 오태정, 김수인, 문준수, 김도이
공간 디자인: 김수인
전시장 도면 및 스테이트먼트 디자인: 오태정
촬영: 임지현





CE는 서력기원을 나타내는 중립적인 용어인 Common Era의 약자로 이는 공통 시대로 번역된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으로 돌아가보자. 한 세기 이전만 하더라도 착취와 폭력을 바탕으로 하는 제국주의적 세계화의 시기가 있었다. 이 시대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로 이행해 오면서, ‘세계화’라는 이름 아래에 식민주의의 잔재로서 지속되기도 했다. 또한 한편으로는 우주 개발을 통해 창백한 푸른 점에 거주하는 거주민들로서의 상상된 인류 공동체로 구성된 개념으로서의 세계 또한 있었다.
하지만 돌연 CE 2020년부터 세계는 공통의 경험을 한다. 2019년 발생한 세계적 유행병은 국가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적인 경험을 만들어냈다. 전례 없는 전염병의 유행으로 기존의 사회 구조의 영속이 어려워지면서 주류사회에서 간과되고 있던 불합리의 잔재, 차별의 역사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Covid-19 팬데믹 이외에도 세계 경제와 환경 문제를 통해 전 세계 공동체는 지정학적 위치를 불문하고 더욱 밀접하게 서로와 연결되어 있음이 실제적으로 드러났다. 전에 없던 다양한 장치와 다채로운 방식으로 현재의 세계를 보고 소통하는 방법을 제안받는 우리는 국가, 인종, 종교, 심지어는 현실 세계의 경계마저 넘어 다양한 집단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화적 위치에 있는 자신과 마주하게 되었다. 기술의 발전과 매체의 다양화로 인해 전 세계의 여러 현상과 집단의 다면성을 알게 되고,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다양한 교차점에 서 있는 자신의 다면성 또한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미래로 나아가지만, 21세기 초반의 현재가 너무나 분열적이기에 우리에게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요원하고,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영역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CE(공통 시대: common era)는 전세계적인 전염병, 기후 변화, 러시아에 대한 규제로 여실히 드러난 뿌리깊이 연결된 세계 경제 등과 같이 국가를 막론하고 공통의 경험을 하고 있는 현재의 세계를 설명하기 위하여, 가상의 시대적 상황을 가져오기 위한 장치로 사용되었다. 「CE 20XX」는 우리가 살아가는 예측 불가능한 21세기 속에서 재고해야할 가치를 상기시키며, 현재 우리가 마주한 의문들을 현재와 시공간적 거리감을 두고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의 존재들로 이루어진 세계이다. 이 세계는 우리의 세포와 지각 상태가 매우 동적이며 변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하는 세계이다. 이 세계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서 있는 교차점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다가오고 있는 미래에서 추구해야하는 가치를 재고하도록 하는 세계이다.

그 첫번째로 「CE 20XX I」은 기존의 사회적 관념이나 차별의 역사로 결론지어 지지 않고, 결론지어져서도 안되는 현재가 만들어 낼 미지의 미래를 기념함과 동시에, 신체적‧감정적‧사회적 경험이 다른 모두와 공존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묻는 질문의 장을 연다.









CE 2022년 4월 9일

김도이





EXHIBITION ARCHIVE




I. Pearls (2021)














II. Irritant set I



III. Spark




IV. Landscape: Lens



V. Pearls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