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ement






My prints, paintings, animations, and installations feature fictional creatures with human characteristics — non-human proxies that simulate human experiences. Through the imaginary environment they are born and reside in, my work metaphorizes physical, emotional, and sensory experiences of survival of human and non-human species while delving into visual research of material imagination.

To express such experience, I delved into the research of the internal system to process the outside world, the system that conditions the mode of perception and the status of entities. Observing how our cellular and perceptual states interact and change according to the outside world, this research bifurcated into further exploration of anatomical and biological features of organisms and sensory organs and poetic narratives that aid in internalizing the experience of reality. By depicting speculative scenarios utilizing imaginary creatures conceived based on anatomical images or biological features of humans, animals, and plants, my work aims to recuperate the experiential quality of our lives and invites poetic interpretations of the existential question of survival in the world surrounding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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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업에는 인간 또는 동식물의 특성을 지니고 그들의 경험을 시뮬레이션 하는 가상의 생명체, 비인간 대리인이 등장한다. 작업을 통해 묘사하는 그들이 태어나고 거주하는 가상의 환경은 물질적 상상력에 대한 탐구와 동시에 인간과 비인간 종의 육체적, 심리적 생존 경험을 은유한다.

나의 작품세계는 거대한 자연의 풍경을 관찰하며 이러한 비언어적인 정보를 체화하여 번역해내는 물리적, 감정적, 감각적 경험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형성되었다. 이러한 경험에 대한 관심은 외부세계에 공명하며 다양한 형태로 진화한 유기체의 해부학적, 생물학적 특징에 대한 시각적 연구를 통해 더욱 실체적으로 발전하였다. 이는 이후 외부 세계를 받아들여 번역하는 내부 구조, 즉  감각 기관의 해부학적 구조와 인식의 방식에 대한 탐구로 이어지기도 하였으며 이러한 탐구는 현실의 경험을 내면화하여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시적 서사에 대한 탐구로도 이어졌다.

이러한 사유의 과정을 통해 발전한 나의 작업은 인간과 동식물의 해부학적 이미지 또는 생물학적 특징에 기초하여 구성된 상상의 생물들과 사변적인 서사를 밀접하게 엮음으로써 우리 삶의 경험적 측면을 강조하며 우리를 둘러싼 세계로부터의 생존이라는 실존적 질문에 대한 시적인 해석을 유도한다.